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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에세이-이탈리아 고속열차 이딸로(italo)

등록일 2021년06월18일 01시17분 URL복사 기사스크랩 프린트하기 이메일문의 쪽지신고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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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딸로에서 제공해 주는 커피와 땅콩

 
-이탈리아를 기차로 여행할 기회가 있어 고속열차를 한번 타 보았다. 이탈리아의 고속열차는 트랜이탈리아(trenitalia)와 이딸로(italo) 두 종류가 있다. 트랜이탈리아는 한국의 KTX, 이딸로는 SRT와 닮은꼴이다. 

따라서 이딸로(민영철도) 보다는 트랜이탈리아(국영철도)가 더 많은 노선을 보유하고 있다. 트랜이탈리아노는 국경을 넘어 유로레일을 따라 달리지만 이딸로는 유로레일 노선은 없다.

이 고속 열차의 객실등급은 특등실, 1등실, 2등실, 3등실(Club Executive,Prima,Comfort,Smart)로 나뉜다.

이딸로 1등석(Prima)을 타면 커피나 생수, 땅콩, 샌드위치, 쿠키 같은 식음료를 무료로 준다. 우리나라 KTX, SRT 특실이 생수와 사탕 같은 것을 가져가도록 해놨는데 여기는 직원이 일일이 다니면서 이런 서비스를 하고  있으니 우리보다 서비스가 낫다는  생각이  들었다. 여행객들이 워낙 많다 보니 짐칸 보관시설과 자동판매기가 잘 구비돼 있다.

트렌이탈리아와 이딸로에는 1등석과 2,3등석 외에 특등석(좌석간 공간이 넓고 따로 대형 모니터가 갖춰진 단체 미팅실, 문이 달린 개인객실 등이 있다)이 따로 있으니 우리 KTX 특실과 비교하는 것은 맞지 않을 수도 있지만 1등석을 특실로 간주하면 그런 평가가 내려진다.

1등석 앞뒤 좌석간 공간은 우리 KTX 특실 보다 약간 좁아 보였지만 가격은 저렴했다. 좌석에는 충전시설이 갖춰져 있지만 3구짜리 신형 코드(2구 짜리는 사용불가)만 꽂을 수 있다. 승차감은 흔들림이 거의 느껴지지 않는다.

초고속(시속 250Km 이상)으로 달리기 때문에 이탈리아의 아름다운 전원 풍경들이 빨리 멀어지는 것이 흠이다. 구경할 게 많은 이탈리아에서는 천천히 가는 완행 열차가 더 어울릴 것 같다.(조영준의 여행스토리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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