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촌이 코로나 공포(한국 등 전 세계)와 전쟁의 공포(우크라이나) 속에 1월을 보내고 있다. 휴일에 영화 몇편을 찾아 보다 이 영화(사마에게)를 보게 됐는데 뒷맛이 개운하질 않다.
영화는 각색이 돼 해피엔딩으로 끝나는 경우가 많지만 이 작품은 현실을 있는 그대로 보여준다. 두 남녀가 전쟁중에 결혼해 아이(사마)를 낳고 정부군과 싸운 5년간의 처절한 기록이 담겼다.
전쟁은 남의 일이 아니다. 우리도 지도자(대통령)를 잘 뽑아야 전쟁의 공포 속에 휘말리지 않을 것이다.
-사마에게(For Sama, 2019):시리아 알레포에서 벌어진 정부군과 시민군(저항군, 반군)의 전쟁으로 인해 빚어진 참혹한 실상을 생생히 기록한 다큐멘터리 영화(감독:와드 알-카팁/Waad Al-Khateab,에드워드 와츠/Edward Watts 협업).
다큐멘터리 작가인 와드(Waad)는 시민군 편에 선 의사 함자 알-카팁(Hamza Al-Khateab)과 결혼해 사마(Sama Al-Khateab)를 낳고 이후 벌어지는 참혹한 전쟁의 실상을 기록했다.
러시아군의 대규모 공습에다 가스탄까지 쏘며 잔인하게 소탕전을 벌인 정부군에 시민군이 항복하면서 이 영화는 끝난다.
"눈을 감아도 붉은색이 보인다. 사방이 피로 물든다. 벽에도 바닥에도 입은 옷에도... 때론 눈물 대신 피가 흐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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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마에게
- 감독
- 와드 알-카팁, 에드워드 와츠
- 출연
- 와드 알-카팁, 사마 알-카팁, 함자 알-카팁
- 개봉
- 2020.01.23. 영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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