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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대통령 지지자들 서부지법 난입 폭력사태

등록일 2025년01월20일 16시44분 URL복사 기사스크랩 프린트하기 이메일문의 쪽지신고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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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 지지자들이 19일 새벽 서울서부지법에 난입, 한때 법원이 무법천지로 변한 충격적인 사태가 일어났다.

 

이날 난동은 차은경 부장판사가 윤 대통령에 대한 영장 발부 결정 직후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에 영장 실물과 수사 기록을 인계하도록 직원에게 지시하고 퇴근한 후 발생했다.

 

20일 서영교 국회의원이 밝힌 사건 경위에 따르면 19일 오전 2시 53분께 공수처가 영장 실물과 기록을 수령했고 2시 59분께 영장 발부 사실이 언론에 공지됐다. 

 

이후 언론을 통해 구속영장 발부 소식을 접하고 흥분한 지지자들은 3시 7분께 경찰 저지선을 뚫고 법원 경내에 침입했으며, 3시 21분께 경찰로부터 빼앗은 방패 등으로 유리창을 깨며 건물 내부로 진입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지자들은 법원 내부 집기를 부수고 영장을 발부한 판사를 찾아다니기도 했다. 법원 직원들 10여명이 1층에서 음료수 자판기 등으로 문을 막고 대응했지만, 곧 현관이 뚫렸고 이들은 옥상으로 대피한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오전 3시 32분께 법원 내부로 진입, 지지자들을 진압하고 현행범으로 체포한 것으로 나타났다.

 

법원 내부 상황은 오전 5시 15분께 모두 정리됐으나 일부 시위대는 7시 28분께까지 계속 청사 외부에서 경찰과 대치했다.

 

다행히 극렬 지지자들의 파괴 행위로 다친 사람은 없었으나, 야간 당직 직원들의 정신적 트라우마가 상당한 것으로 파악됐다.

 

법원행정처가 추산한 물적 피해는 외벽 마감재와 유리창, 셔터, 폐쇄회로(CC)TV 저장장치, 출입통제 시스템, 책상 등 집기, 조형 미술작품 등으로 금액으로는 약 6억~7억원 규모에 달한다.

(투데이포커스 ⓒ www.todayf.kr)
편집부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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