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독자투고란: 신문이나 잡지를 읽는 사람들이 신문사나 잡지사의 의뢰를 받지않고 그냥 원고를 써서 보내는 것을 말한다.
독자투고란에는 크게 네 가지 종류가 있다.
첫째는 해당 신문이나 잡지에 게재되었던 기사의 내용에 대해 독자들이 적어 보낸 이의(異議)나 반론을 게재하는 난으로서 서양의 신문이나 잡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편집자에게 보내는 편지(Letters to Editor)’ 또는 ‘발행인에게 보내는 편지(Letters to Publisher)’라는 표제가 달린다.
둘째는 정치·경제·사회 문제 등에 대해 독자들이 자신의 의견을 투고한 것을 선별해서 싣는 독자칼럼란으로서, 우리나라 신문이나 잡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독자의 소리’니 ‘민성(民聲)’이니 하는 것들로 우리나라에서 독자란이라고 하면 대체로 이러한 난을 가리킨다.
셋째는 수필이나 시(詩) 등 문예작품의 독자투고란인데, 이는 신문에서도 볼 수 있지만 잡지에 많다.
넷째는 독자들이 자신의 고민거리에 대한 질의를 투고하면, 그 분야의 사회저명인사나 전문가가 응답해 주는 질의응답란인데, 이것도 넓은 의미로는 독자란의 일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