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TN 매각 주간사인 삼일회계법인 주재로 그랜드하얏트서울 호텔에 10월 23일 진행된 개찰에서 유진그룹이 3,199억원을 써내 한전KDN과 한국마사회의 보유 지분(1,300만주/30.95%) 낙찰자로 선정됐다.
유진그룹은 지주사 유진기업이 출자한 특수목적법인(SPC)을 통해 YTN 지분을 인수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YTN은 상장된 민간 회사지만 공기업들이 지배주주여서 공영 언론으로 분류됐으나 이번 지분 매각이 확정될 경우 YTN은 실질적으로 ‘민영화’ 된다.
지난 20일 마감된 입찰에는 유진그룹과 함께 한세실업, 글로벌피스재단 등이 참여했다.
재계 순위 78위인 유진그룹은 건자재와 유통, 금융, 물류·정보기술(IT), 레저·엔터테인먼트 사업 등에서 50여개 계열사를 거느리고 있다.
유진그룹의 주력사업은 레미콘사업이지만 최근 로젠택배, 하이마트, 동양, 서울증권(현 유진투자증권), 은평방송(케이블TV 사업자) 등을 인수하며 물류, 유통, 금융, 방송 등으로 사업영역을 다각화 하고 있다.
(투데이포커스 ⓒ
www.todayf.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