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대구염색공단에 입주한 염색가공업체들의 공장매매(매입, 매도) 및 임대가 활발히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처럼 공단 염색업체들의 공장매매 및 임대가 속속 진행되고 있는 것은 유틸리티 폭등으로 인해 상당수 업체들이 적자가 심화돼 더 이상 버티기 어렵다고 판단했기 때문으로 보인다.
최근 공장 매매 및 임대를 진행한 기업은 엠에스다이텍, 희성다이텍 등 상당수에 달한다.
공단 소재 염색업체인 엠에스다이텍(대표 문무석)은 지난 4월 말 날염업체 한비섬유를 매입해 이전을 추진중이다.
희성다이텍(대표 최원제)도 일홍염직을 인수해 로컬업체인 K사에 임대를 준 것으로 알려졌다
이 외에도 몇몇 염색업체가 공장 매각을 검토 중이거나 임대를 추진중에 있다.
공단 입주업체의 한 관계자는 "염색사업 여건이 날이 갈수록 악화되고 있어 공장 매각이나 임대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유틸리티가 잘 갖춰진 공단내 공장 매입을 희망하는 업체들에게는 좋은 기회가 될수도 있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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