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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해 봉쇄 장기화로 섬유수출 비상 국면

운임비 상승, 납기지연 등 수출 난관 봉착, 튀르키예 및 중동수출 위축

등록일 2024년01월17일 17시20분 URL복사 기사스크랩 프린트하기 이메일문의 쪽지신고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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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티 반군에 의해 홍해 봉쇄가 장기화 되면서 섬유류의 대 튀르키예 및 중동수출이 초비상 국면으로 접어들고 있다.
 
이스라엘-하마스간 전쟁이 장기화 되고 있는 가운데 예멘 후티반군이 홍해를  드나드는 상선을 향한 미사일 공격이 지속되면서 사실상 홍해는 봉쇄된 상태다. 
 
따라서 홍해를 거쳐 수에즈운하를 이용하는 화물 운송이 불가능해져 튀르키예 및 중동수출에 비상이 걸렸는데 아프리카로 우회한 수출의 경우 운송비 폭등과 납기지연 등이 일어나면서 수출이 난관에 봉착하고 있다.
 
사우디아라비아 등 중동지역에 로브직물을 수출하는 대구의 중견수출업체인 H사의 경우  로브직물을 사우디아라비아 제다(Jeddah)에 도착할 예정이었으나 싱가포르에서 발이 묶인 상태다.
 
H사 B대표는 "제다는 홍해안에 있어 아프리카를 통한 운송도 불가능하다"면서 "사태추이를 지켜보고 있지만 언제 해결될지 몰라 답답하다"고 말했다.
 
폴리니트 수출업체인 H사도 답답하긴 마찬가지이다.
 
튀르키예  수출 비중이 높은 이 회사는 홍해 항로가 아니 아프리카를 거쳐 지중해로 운송함으로써 운임비 폭등과 20일 정도 납기지연이 불가피한데다 네고지연 등에 따른 위약금 지불로 자금운용에도 차질이 빚어지고 있다.
 
튀르키예와 이집트 등지로의 해상 컨테이너 운임비가 홍해사태 전 40피트 기준 3천불선이였으나 현재는 7~8천불로 치솟았는데  이마저도 운송편을 확보하기가  불가능한 상태라 수출업체들이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다.
 
섬유수출업체 관계자는 "튀르키예와 중동에  직물수출 비중이 높은 만큼 홍해 봉쇄가 계속되면 직물업계는 물론 염색 등 연관 업체들도 타격이 심각해질수 밖에 없어 하루빨리 홍해 사태가 해결 되기만 학수고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투데이포커스 ⓒ www.todayf.kr)
구동찬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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