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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변수로 섬유,패션,뷰티 업종 희비 교차

중국 경제 위기 중국 비중 높은 기업들 좌불안석, 단체관광 허용은 호재

등록일 2023년09월02일 10시29분 URL복사 기사스크랩 프린트하기 이메일문의 쪽지신고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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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스크(경제위기)와 호재(중국 단체관광)가 교차하는 중국 변수로 인해 섬유,패션,뷰티 업종의 희비도 교차하고 있다.

 
부동산 등 중국 경제 위기에 중국 비중이 높은 섬유, 패션, 뷰티 기업들의 주가가 바닥세에서 벗어나지 못한 채 업종 전망도 먹구름이 잔뜩 끼여 있다. 
 
이에반해 중국이 우리나라에 대한 단체관광을 허용함에 따라 패션, 화장품, 면세용품 등의 생활용품 수요 확대가 기대돼 부정적 전망을 상쇄시키고 있다. 
 
그러나 중국  부동산 경기 침체에다 수출둔화, 외국기업 및 자본 유출 등 중국 내부의 경제 상황이 하반기로 갈수록 악화되고 있어 중국 비중이 높은 기업들은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최근 외신들과 국내 언론, 금융전문가들이 중국 경제에 ‘디플레이션 공포(D공포)’가 현실화할 수 있다고 진단하면서 중국 비중이 높은 기업들을 긴장시키고 있다. 
 
특히 중국에 공장을 보유하고 있거나 중국 기업과 합작한 기업, 중국내 매장이 많은 기업들은 위기감을 느끼고 있다.  
 
중국 소비자들이 큰 비중을 차지 하는 화장품(뷰티)과 면세업계도 마찬가지다.
 
7월 기준 중국의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전년 동월 대비 0.3% 하락했으며 생산자물가지수(PPI)도 전년 동월 대비 마이너스 4.4%로 뒷걸음쳤다. 
 
여기에다 중국 부동산 및 금융기업들의 위기설이 중국 경제를 흔들고 있다.
 
중국 최대 민영 자산관리그룹 중즈계(中植系) 계열 국유기업 중룽(中融)신탁이 부동산 투자 실패로 3500억 위안(약 64조원)대의 지급 불능 상태에 빠졌으며 중국 5위 부동산업체 비구이위안(碧桂園·컨트리가든)도 상반기 순손실이 550억 위안(약 10조원)에 달해 채무불이행(디폴트) 위기에 직면했다. 
 
대형 부동산업체 헝다(恒大·에버그란데)와 완다(萬達)그룹도 최근 위기를 넘겼지만 어려움은 지속되고 있다. 
 
이같은 위기감이 증폭되자 중국 기업들은 신규 고용을 줄이며 지난 6월 중국의 청년 실업률은 21.3%로 관련 통계 작성 이후 가장 높은 수치를 보였다.
 
중국만 이같은 먹구름이 끼여 있는 것은 아니다. 국내 산업계도 반도체와 배터리 등 일부 업종을 제외한 상당수 업종들의 경기 상황은 나빠지고 있다.
 
통계청이 발표한 국내 7월 산업활동을 보면 생산 (-0.7%),소비(- 3.2%/소매판매 3년만에 최대폭 감소), 투자(- 8.9%/설비투자 11년 4개월만에 최대폭)가 모두 감소 하는 등 경제 전반에 어두운 먹구름이 드리워 지고 있다. 
 
여기에다 대구지역 후가공 업체들이 잇따라 사업을 중단하는가 하면 TK케미칼이  구미, 칠곡 공장의 근로자를 대량 해고 하는 등 섬유업체들이 경영악화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투데이포커스 ⓒ www.todayf.kr)
박윤정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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