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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당 대선 후보들, 첫 TV 토론서 격돌

등록일 2022년02월03일 22시02분 URL복사 기사스크랩 프린트하기 이메일문의 쪽지신고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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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당 대선 후보들은 3일 첫 TV 토론(KBS·MBC·SBS 방송 3사)에서 부동산, 연금, 일자리, 경제, 국방, 외교 문제 등을 놓고 격돌했다.

 

이날 토론에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는 '대장동 의혹'을 놓고 맞붙는 등 치열한 공방을 벌였다.

 

부동산과 관련 윤석열 후보는 "부동산 급등은 민주당 정권의 반시장적 정책으로 인해 주택 가격이 수직 상승했으며 공급 부족으로 인해 가격 상승을 불러 왔다"며 문재인 정부의 부동산 정책을 정면 비판했다.

 

이재명 후보는 "문재인 정부하에서 부동산 상승은 임대사업자을 대량 양성한데다 다주택자들이 확대돼 빚어진 현상이다. 집권하면 임대주택 공급을 확대 하는 등 부동산 공급을 최대한 늘리는데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이 후보는 현 정부 부동산 정책을 점수로 매겨달라는 안 후보의 요청에 "숫자로 매기긴 어렵지만 매우 잘못된 정책이었다"며 "그래서 저희가 여러 차례 사과드렸다"고 언급했다.

 

또한 이 후보는 안철수 후보가 "문재인 정권의 후계자가 맞느냐'며 질문하자 "후계자는 아니다"라며 "새로운 이재명 정부를 만들겠다"이라고 말했다.

 

안 후보는 "집값 폭등은 시장을 국가가 마음대로 바꿀 수 있다고 생각한 부동산 국가주의, 서민의 내 집 마련 꿈을 투기로 생각한 것 그 두 가지가 핵심"이라고 꼽았다.

 

안 후보는 부동산 정책 실패에 대해 문재인 정권 정책 참모들에 대한 국회 청문회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윤 후보는 이에 대해 "청문회가 필요하지만 현 정부가 반성하거나 개전의 정이 없기 때문에 답은 정권교체밖에 없다"고 답변했다.

 

정의당 심상정 후보는 "제 정책의 목표는 부동산 기득권 타파와 집 걱정 없는 나라를 만드는 것"이라며 "땅과 주택으로 돈을 버는 시대를 끝내겠다"고 주장했다.

 

대장동 의혹을 놓고 이재명 후보에 대한 3후보의 질타와 질의가 많았다.

 

윤 후보가 "한국토지주택공사(LH) 사태, 대장동 게이트 등 권력과 유착된 부정부패에서 비롯된 반칙과 특권이 우리 사회 갈등을 더 심화시키고 미래 세대에 좌절감을 줬다"고 지적했다.

 

이 후보는 "국민의힘이 비록 방해하고 저지를 했다고 하더라도 100% 공공개발을 못 한 점, 그래서 국민께 실망을 드린 점을 다시 한번 사과드린다"고 말했다.

 

윤 후보는 "김만배 씨가 대장동 설계는 이재명 시장의 지시 방침에 따른 것이라고 말했다. 특정인 또는 몇 사람에게 배당받을 수 있는 최상한선인 캡을 씌우지 않고 이렇게 설계했다는 것 자체가 문제 있는 것 아니냐"고 추궁했다.

 

이에대해 이 후보는 "모든 지자체가 외면한 환수에 힘을 썼다. 국민의힘이 개발자에 이익을 주고 민간개발을 하기 위해 그렇게 난리를 치지 않았느냐"며 "김만배 씨가 내가 한마디만 하면 윤 후보는 죽는다고 얘기하지 않았느냐"며 반격했다.

 

안 후보는 주도권 토론에서 연금개혁의 필요성을 이슈로 꺼내 들었다.

 

안 후보는 공무원연금, 군인연금, 사학연금 등 특수직역 연금을 국민연금과 통합하는 '공적연금 일원화'에 대해 네 명이서 공동선언을 하는 것이 어떻냐"고 제안했으며 이에 대해 3후보가 동의했다.

 

심 후보는 윤 후보 부인 김건희 씨의 '7시간 통화'에 나온 미투 발언 논란을 지적하며 안희정 전 충남지사 성폭력 사건의 피해자 김지은 씨에 대한 공개 사과를 촉구했다.

 

윤 후보는 "상처를 받으신 분에 대해선 김지은 씨를 포함해 모든 분에게 사과드리겠다"고 말했다.

 

이밖에도 일자리 문제, 사드 배치, 선제타격 문제, 항공모함 개발 문제, 북한 핵개발 대응책 등에 대해 열띤 토론을 벌였다.

(투데이포커스 ⓒ www.todayf.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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