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는 13일 국회에서 회의를 열고 6개 지역의 경선후보자를 발표했다.

6·1 지방선거에서 국민의힘 대구 시장 후보자리를 놓고 홍준표 의원과 김재원 전 최고위원, 유영하 변호사가 맞붙는다.

이진숙 전 MBC 사장 등은 컷오프로 탈락했다.

대구시장 경선은 5선 중진 홍준표 의원과 옛 친박계 김재원 전 최고위원, 박근혜 전 대통령의 공개적인 지지를 얻은 유영하 변호사의 3파전 구도로 치러지게 됐다. 

제주도지사 경선은 문성유 전 한국자산관리공사 사장, 장성철 제주도당 위원장, 허향진 전 제주대 총장으로 압축됐다.

수원시장 경선은 김용남 전 의원과 홍종기 수원정 당협위원장의 양자 대결로 용인시장 경선은 권은희 전 의원, 이상일 전 의원, 이원섭 용인을 당협위원장 등 3명으로 압축됐다.

예비후보등록자가 13명에 달할 만큼 난립했던 용인시장 후보군은 4선을 지낸 한선교 전 미래한국당 대표가 컷오프 탈락했다.

이밖에 고양시장 후보는 김종혁·이균철·이동환 예비후보, 경남 창원시장 후보는 김상규·장동화·차주목·홍남표 예비후보가 경선을 치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