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사즉생의 각오로 민주주의 파괴를 막아내겠다. 윤정권의 민주주의 파괴에 맞서 항쟁을 시작하겠다'며 8월 31일부터 무기한 단식에 들어갔다. 이에앞서 이 대표는 국회에서 취임 1년을 맞아 기자간담회를 열었다. 

정기국회 개회를 하루 앞둔 31일 국회에선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 등 여러 현안을 두고 여야 충돌이 이어진 가운데 이 대표의 단식 돌입은 새로운 변수로 작용하고 있다.

한편, 김기현 대표 등 국민의힘 지도부는 31일 오전 전남 순천에서 최고위원회의를 열며 이 대표 등 민주당의 단식 농성에 대응했다.

국민의힘이 전남에서 현장 최고위를 여는 건 김기현 대표 체제 출범 이후 처음이다. 

김기현 대표는 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단식 선언에 대해 '뜬금없는 단식이다'라는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