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의 부친 윤기중 연세대 명예교수가 향년 92세로 15일 별세했다. 

고인은 지병으로 서울 종로구 서울대병원에서 치료를 받아 왔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광복절 경축식을 마친 뒤 서울대병원을 찾아 부친의 임종을 지켰다고 대통령실이 밝혔다.

충남 공주 출신인 고인은 1956년 연세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같은 대학에서 석사 학위를 받았다. 

한일 수교 이후인 1967년 일본 문부성 국비 장학생 1호로 선발돼 일본 히토쓰바시대학에서 경제학을 공부 한 후 이듬해 귀국 연세대 응용통계학과 교수로 1997년까지 재직했다.

장례는 조화와 일반인 조문 없이 서울 신촌 세브란스병원에서 가족장으로 치러진다.